일본 애니계의 좌파 중에서도 핵좌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. 전공투에 대해서는 그런 짓 [13]을 저질렀으니 망해도 할 말이 없다고 하지만 그때 세상이 바뀌었으면 했다는 아쉬움은 계속해서 드러내는 중이다. 대신 그런 걸 보여주는 건 개인적인 인터뷰나 타작품 비평을 할 때이고[14] 인랑 등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그렇게 자신의 이념을 작품에 크게 넣지는 않는 편이다.[15] 오히려 무력함에 대한 절망이 작품의 테마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. 그리고 물질 사회 비판이 많다. 특히 고층 건물과 신도시를 매우 싫어한다.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원시 공동체 사회로 돌아가자는 극단적인 주장은 안 하지만 인간이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 지론이다. 미야자키 하야오는 오시이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에 대해 "뭔가 있어 보이지만 도쿄가 지나치게 발전한 게 싫고 부숴버리고 싶다는 내용일 뿐이다." 라고 지적하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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